수다로 스트레스를 푼다
인간의 얼굴에 있는 감각 기관인 눈, 귀, 코, 입은 각각 내장(內臟)의 장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TV 카메라는 장면을 찍어 TV화면도 만들고 녹화도 하지만 카메라 자체를 작동하는 전원은 배터리에서 공급받습니다. TV 카메라는 인간의 눈을 모방하여 만든 것입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는 뇌에서 처리되고 인식되지만 눈으로 사물을 보는 기운은 간에서 공급됩니다. 간(肝)에 피로 물질이 쌓이면 눈으로 공급되는 기운(氣運)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피곤할 때는 눈부터 가려워지는데 이것은 간에 있는 피로 물질이 눈으로 올라와서 눈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간이 황달(黃疸)에 걸리면 눈이 노랗게 되고 간이 술의 독성에 절어 있으면 눈이 붉어집니다. 눈이 빨리 피곤한 사람은 간에 피로 물질이 많은 사람입니다.
귀로 들리는 소리는 뇌에서 처리되고 인식되지만 소리를 듣는데 필요한 기운은 신장에서 공급됩니다. 나이가 들어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귀에 이명(耳鳴)이 들리게 되고 노화가 더 진행되면 귀가 멀게 됩니다.
코는 단순히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아닙니다. 코는 폐에서 기운이 공급됩니다. 코가 막히는 현상은 폐에 탁한 기운이 있고 그 물질이 코로 올라와서 코를 막히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기가 걸려서 폐에 염증이 있거나, 폐가 외부의 탁기에 감염되었을 때는 코가 막힙니다. 슬픔에 젖어 울 때 코를 자주 풀게 되는 것은 슬픈 감정이 폐에서 많은 탁기를 생산하고 이것이 올라와서 코를 막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음식을 먹고 말을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기관은 혀입니다. 혀를 움직이는 힘과 소리를 내는 힘은 심장이 공급합니다. 심장의 이상 여부는 혀의 색깔을 보고 진단합니다.
말을 구사하는 기관은 두뇌이지만 소리를 내는 기관은 후두(喉頭)와 입입니다.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 중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네.’ 이 말의 뜻은 인체 중 가장 기가 많이 자주 막히는 곳이 전중입니다.
전중은 가슴 중앙에 있고 기가 심장으로 공급되는 통로의 입구입니다. 매우 황당한 일을 당하여 마음에 충격을 받았을 때 심장에서 과도한 탁기가 발생하여 그것이 역류하여 전중을 막게 되고, 또한 후두와 입으로 정상적인 기운의 공급이 중단됩니다.
이런 상황이 기가 막혀 말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심리적 충격이 심한 사람이 실어증에 걸리는 것도 위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 장애라는 몹쓸 병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말더듬이라고 하는 이 병은 두 가지 원인으로 오게 됩니다. 그 중 한 가지는 뇌의 언어 담당 신경계통이 손상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데 주로 노인들이 중풍 등의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그러나 뇌에 아무 이상 없는 어린이들의 말더듬이는, 심장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한 탁한 물질이 심장에 배어 있어 심장에서 후두로 기운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못하거나 마음의 정보(감정)가 뇌의 정보와 일치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합니다.
영아(嬰兒)나 유아(幼兒)들을 기를 때 아이를 놀라게 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어른들의 시각으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크게 놀람을 당한 어린이는 그 충격으로부터 발생한 독성 물질을 평생토록 심장에 심어놓고 말더듬이로 일생을 살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말더듬이가 아니더라도 평시에 잘 놀라고, 작은 일에도 가슴이 잘 두근거리고, 마음이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은 심장에 화기(火氣) -탁기, 독성물질 등 같은 뜻임- 가 차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에 수련, 명상, 참선, 기도가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강력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한다면 단전호흡(丹田呼吸)을 들 수 있습니다. 단전호흡으로 발생된 강한 양기(陽氣)가 심장에 스며들어 있는 독성 물질들을 다 내보내고 나면 마음은 차분해지고 편안하며 가슴 두근거림도 없어지고 말더듬 증상은 저절로 사라져 버립니다.
심장에 독성 물질이 빠져나갈 때 왼쪽 가슴과 겨드랑이 근처에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발진이 생기고 차가운 냉기(冷氣)가 여러 차례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탁기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활 가운데 늘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스트레스는 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마음의 갈등이 가장 많은 듯 합니다. 이때 심장에서 많은 양의 탁한 물질이 발생하여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 물질을 계속 쌓아두면 가슴에 통증이 생기고 목까지 가득 차서 목구멍에 압력감(壓力感)을 느끼기도 합니다.
더 오래 진행되면 결국 심장과 폐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며, 두통, 소화불량, 무기력, 의욕상실, 우울증, 자살 등으로 큰 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마음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우리말로 한(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은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풀어야 하는데, 말을 많이 해서 풀어내는 방법이 좋습니다. 갈등이 있는 일을 말로하면 그때 심장에 있던 탁기가 모두 말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이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를 퇴근 길 포장마차에서 동료들끼리 모여서 소주 한 잔에 직장 상사를 안주 삼아 그를 흉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으나 술을 많이 마시지는 마십시오. 술은 자신을 해치는 독(毒)을 만드니까요.
여성들은 시집 식구 또는 남편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를 친정 식구나 친구에게 속이 시원해질 때까지 가슴속이 텅 빈 것처럼 느낄 때까지 몇 시간씩 수다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단 전화로 스트레스를 풀지는 마십시오. 기(氣)는 전기(電氣)적 성질이 있어서 입에서 나와 전화선을 타고 상대방의 귀를 통하여 탁기의 대부분이 상대방의 몸속에 퍼부어집니다.
나중에는 하소연을 들어주는 사람의 가슴이 답답해져 버립니다. 이것은 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다시 스트레스를 만들어 주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대화를 할 때는 넓고, 환기가 양호한 곳이 좋으며, 꼭 상대가 없더라도 인적 없는 옥상이나 산에 올라가서 큰 소리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이 혼자서 말을 해도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노래를 많이 부르거나 실컷 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 한 숨을 자주 쉬는 것도 가슴에 있는 탁기를 내보내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말을 하는 것은 기력(氣力)을 많이 소모하는 일입니다.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수명(壽命)이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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