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기와 뇌 - 뇌를 일깨우자 !
음식을 씹는 동작은 생존을 위한 1차적인 조건이 되는 먹거리를 섭취하는 일이다. 여기에 조물주께서는 뇌를 일깨우는 역할을 더해 놓으셨다.
즉 씹을 때 나타나는 저작근의 반복운동은 두개골을 상하로 잡아당겼다 놓음으로써 두개골을 지압해 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두개강 내의 뇌에 자극을 준다.
또한 입 속에서는 침이 분출되고 혀를 움직여 삼키는 동작 등은 뇌(특히 연수부분)를 활동시켜 뇌를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본 글에서는 얼마 전 인터넷을 통해 머리가 아픈 경우를 질문해온 것에 대한 필자의 답글을 소개하면서 뇌를 일깨우는 방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1. 아침마다 침을 삼키는 운동을 해보세요.
①어금니를 30회 탁탁~ 부딛쳐주고,
②아래턱을 20번씩 두 손으로 마찰해주다가 귀밑에서 머리끝으로 홱~끌어 올려준다.
③입을 오물오물하면서 혀를 뒤집어 죄로 눕혀 바로 하고, 우로 눕혀 바로 하기를 10회 해보세요...
입안에 침이 많이 고입니다. 이를 건강해지는 명약으로 알고, 꿀꺽~ 삼켜 주세요.
* 침에는 소화효소 외에 면역력을 높이고, 기분을 상승시키는 모종의 호르몬도 분비된다 합니다. 또 침은 액운을 떨친다고 하여 더러운 것이 나에게 붙지 않도록 합니다.
이때는 소리를 크게 내면서 뱉으세요. 퇘~
2. 어금니를 꼭 물고 심호흡을 해보세요.
치아가 삐뚤거나 약한 사람, 잇몸이 안쪽으로 들어간 경우는 치아의 부정교합이나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귀밑에서 나오는 삼차신경을 압박해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어금니에 지름이 4-5Cm정도 되는 솜뭉치를 물고 약 5분 가량 심호흡으로 기다려주면 바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음식이나 껌은 반드시 좌우로 균등히 씹으세요.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껌을 씹기도 하지요. 그러나 한쪽으로만 씹으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됩니다.
4. 경혈 경락을 이용해 보세요!
①한방에서 치아가 있는 곳은 대장경(大腸經)과 위경(胃經)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치료에 이용합니다. 치통이 심할 때 합곡(엄지와 검지가 갈라진 곳 중앙)을 눌러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침(針)으로는 손의 '합곡'과 발의 '족삼리'에 침을 놓습니다마는 통증과 반대쪽에 놓습니다.
왜냐구요? -- 입 주위에는 근이 둥그렇게 분포되어있기 때문에 경락도 돌아가는 겁니다.
②귓구멍이나 귀 바로 위에 엄지를 고정하고 다른 손가락은 반쯤 세워 둥그렇게 원호를 그리며 측두부를 마사지(담경 측두지압법) 해주세요. 마지막 마침은 귀 뒤에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측두부의 접형골부위는 신생아 때 눈언저리 외측에 있는 물렁한 곳으로 전측두천문이며 '현로'혈에 해당됩니다.
*현로는 전발제 외측 모서리(두유)와 귀 위 곡빈을 2등분합니다.
측두부 지압은 머리의 윙(WING)을 지압하는 것이다.
측두부 지압은 각종 만성통증, 두통, 악관절통, 정서불안, 중풍 합병증, 간질, 뇌성마비, 이명증, 고혈압, 저혈압, 근육질환, 축농증,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전체적인 두개골 지압을 행하면 골화된 봉합이 다시 유연해지면서 뇌가 일깨워져 다시 젊어지는 등 획기적인 변화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측두부를 왜 윙(날개)이라 말하는가?
먼저 좌우 측에 있는 측두근이 날개 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그렇게 불러보았다.
그리고 양쪽 광대뼈와 연결된 관골의 모양이 흡사 머리의 좌우 날개와 같아 보인다. 씹는 동작은 측두부에 있는 근을 운동시키게 되는데...
이때 주로 담경이 분포된 측두부의 근이 움직인다. 근(筋) 운동과 담(膽) 기능은 관련이 깊고(담은 근의 피로회복과 근력에 관여함), 머리의 담경(膽經)이 흐르고 있는 부위인 측두부는 저작근이 분포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씹는 근 운동은 두개골지압과 같이 뇌에 영향을 주게 된다.
창공을 나르는 새들에 있어서 날개는 좌우 균형과 추진력이 되는 것처럼 측두부를 움직이는 씹는 동작이나 지압은 근력, 즉 힘을 상징하는 좌우 균형체로서 Wing이라 불러본 것이다.
두개골과 머리의 외상에 대한 조치
머리의 외상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
교통사고나 어린이의 장난 등으로 두개골에 상처를 입는 일은 적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머리에는 머리카락이 덮여 있기 때문에 외상이 잘 발견되지 않는다.
단지 뼈에 금이 간 정도인 선상골절(線狀骨折)이라면 외부에서 만져보아도 알 수 없다.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함몰골절(陷沒骨折)의 경우뿐이다.
선상골절은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골절선이 측두부(側頭部)에 있을 때에는 급성경막하혈종(急性硬膜下血腫)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표현이 부자유스럽기 때문에 며칠이 지난 뒤에야 머리에 생긴 혹을 발견하면서 외상을 감지하는 수가 있다.
외상은 X선 검사로는 확인할 수 있으므로 병원진단을 받아야 한다.
* 함몰골절의 두개저골절(頭蓋底骨折)의 경우에는 귀 또는 코에서 피가 나오거나 뇌척수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수도 있다.
이때 나오는 피는 보통 코피와는 다르다.
두개저의 골절로 감염을 일으키면 화농성 뇌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솜을 쑤셔 넣어서 출혈을 막거나 소독액을 주입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머리의 외상으로 나오는 피는 어느 정도 그대로 방치해 두어야 한다.
*두부 외상의 간호
의식을 잃은 환자를 간호할 때에는 머리를 낮게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두부외상인 경우에는 반대로 머리를 약간 높여준다. 베개가 없으면 담요나 옷을 말아 머리 밑에 괴어 주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광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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