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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공(龍遊功)

 용유공(龍遊功)이라는 말은 몸을 굽히면서 꿈틀거리는 모양이 용의 헤엄치는 몸놀림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합장한 양손이 공중에서 그리는 선이 세 개의 원을 이룬다고 하여 삼환공(三環功)이라 부르기도 한다.

용유공(龍遊功)은 군살을 빼고 몸매를 아름답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 기본자세 : 양다리와 양발을 붙이고 곧바로 서되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긴장을 푼다. 턱은 약간 당기도록 한다.
  • 호흡 : 자연호흡, 동작에 따라 호흡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한다.

동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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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양손을 들어 가슴 앞에서 합장한다.

b. 양손을 왼쪽으로 돌리는데 오른손은 위로 왼손은 아래로 오게 하여 오른 손 팔꿈치를 쳐들고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임과 동시에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이동시킨다.

c. 양손으로 머리 위에 원을 그리고 오른쪽으로 해서 턱 아래로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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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양손을 왼쪽으로 돌려 내리면서 반원을 그려 하복부 앞으로 가져온다.

e. 양손을 오른쪽으로 돌려 내리면서 반원을 그려 무릎 앞으로 가져온다. 허리도 그만큼 굽혀진다.

f. 여기서부터는 반대방향으로 양손을 돌려 올리면서 반원을 그려 앞에서 그린 반원과 함께 하나씩 원을 완성해간다.

g. 다시 동작 2)와 같은 자세로 돌아와 양손을 머리 위로 쳐들어 올리면서 다음번 동작으로 넘어간다.

h. 마지막에는 머리 위에서 양손을 멈추고 합장한 채 코앞으로 해서 가슴 앞까지 내렸다가 합장을 풀고 양손을 각각 몸통 옆으로 내려 기본자세로 돌아간다.

유의사항

a. 위에서는 편의상 양손의 움직임만을 적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몸통의 움직임이다. 원을 그릴때마다 상체와 엉덩이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원을 세 개 그리는 동안 엉덩이가 좌우로 각각 세 번씩 도합 여섯 번 움직이는 셈이다.

b. 그리는 원은 상, 중, 하로 구분되어야 하며, 같은 높이에서 원의 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

c. 몸통의 놀림은 초보자는 작게 하다가 익숙해짐에 따라 점점 크게 한다.

d. 전체 동작의 속도는 느릿하게 진행하되, 시종일관 똑같은 속도로 부드럽게 몸을 놀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