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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남녀를 위한 러브 솔루션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엇갈린다 - 삐걱대는 남녀를 위한 러브 솔루션


 ‘대체 여자는 왜 저러는 걸까’ ‘남자는 왜 그걸 모를까’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대개 이런 괘씸한 상대 때문에 화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과연 남 자와 여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것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계속되는 영원한 주제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다른지 한 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자신의 가치기준을 상대에게 적용해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15p_ 1장 차이)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는 원숭이나 헝겊인형을 좋아하는 원숭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난감에 대한 취향은 그 장난감으로 가능한 활동(놀이방식)의 취향을 나타내는 것이죠. 즉, 수컷과 암컷은 하고 싶은 것에 차이가 있어요.

장난감 자동차가 나타내는 것은 활발한 행동입니다. 반면 헝겊인형은 무언가를 키우는 행동이죠. 갓난아기처럼 안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이나 원숭이는 자신에게 쾌적하다고 느껴지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남자아이나 수컷에게는 조금 거친 놀이가 기분을 좋게 하죠. 반면 여자아이나 암컷은 헝겊인형을 아기라 생각하고 노는 것이 기분 좋은 겁니다.”
(26p_ 1장 차이)


예상은 적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장소는 남성과 여성이 완전히 달랐다. 남성은 뇌 전체에 널리 퍼져 있고 여성은 앞부분(전두엽)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것은 남성과 여성은 지능검사 시 사용하는 뇌의 장소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간을 파악하기 위한 장소다. 지능검사의 문제를 풀 때 남성은 이 장소를 사용하는데 여성은 사용하지 않았다.

즉, 같은 과제를 풀 때 남성은 공간을 파악하는 힘을 사용해서 푸는데, 여성은 공간을 파악하는 힘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절대 남녀의 뇌의 우열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지능검사 성적이 똑같은 남녀를 비교해도 뇌 속에서 사용하는 장소에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사의 연구로 알 수 있었던 것은 같은 과제를 풀고, 같은 성적을 받았어도 남자와 여자는 그때 사용하는 뇌의 장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었다.
(41p_ 1장 차이)


“사랑은 생각하다, 느끼다 하는 것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성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죠. 원시적인, 억제할 수 없는 충동입니다.” (71p_ 2장 끌림)

“이것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인을 비판적으로 볼 수 없게 되죠. 사랑은 맹목적이라고 하는데 그 말 대로입니다......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음악에 대한 판단력이나 수학, 과학 문제를 풀 때의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인에 대해서만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즉 이것은 애인에게 특화된 신기한 메커니즘입니다.”
(75p_ 2장 끌림)

매클린톡 박사의 말처럼 ‘너무 잘 아는 남자보다 어느 정도 모르는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그런 ‘작은
모험심’을 자극하는 느낌이랄까.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 여성은 자신과 가깝지만 약간은 다른 상대를 냄새로 고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90p_ 2장 끌림)

그리고 ‘애인을 고를 때 상대의 외모, 목소리, 냄새, 피부 촉감 모두 보통이라면 상대에게 평균점 이상을 원하고 싶은 것은?’ 하는 질문도 더해보았는데 그 결과 역시 여성은 ‘냄새’, 남성은 ‘외모’라고 대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렇게 보면, 오감 가운데 여성에게서는 후각(냄새), 그리고 남성에게는 시각(외모)이 애인을 고를 때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취는 불쾌하다거나 냄새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무의식중에 그것에 구애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99p_ 2장 끌림)

그리고 계속 조사를 한 결과, 사랑의 유효기간은 12~19개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랑은 갑자기 찾아오지만 떠나가는 것도 빠르다. 이 주제는 바로 그것을 나타낸 것이다. (137p_ 3장 엇갈림)

국제연합의 인구통계연감은 1947년에 발행되기 시작해서 10년마다 수십 개의 사회에서 모은 자료를 게재한다.
 
박사는 그 중에서 ‘결혼해 몇 년 째 이혼했는가’ ‘이혼했을 때의 나이는 몇 세인가’ ‘이혼했을 때 자녀는 몇 명이었는가’ 하는 세 가지 질문의 대답에 대한 58개 지역의 자료를 모았다.

그것을 정리한 그래프를 보면 이혼은 결혼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수가 가장 많을 때가 결혼 4년째이고, 이후에는 차츰 수가 줄어든다. (141p_ 3장 엇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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