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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

탁기(濁氣) 배출 수단-부항과 나이트 팻치 부항(附缸)과 나이트 팻치 인체는 몸속에서 발생한 탁기를 항상 피부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는 몸 내부의 다른 조직에 대하여 밀도(密度)가 높고 단단하기 때문에 탁기들이 피부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양의 탁기들이 장기(臟器)에서 발생하여 피부까지 이동해 와서 피부 바로 안쪽에 집적(集積)됩니다. 탁기들 중, 입자가 작고 기화(氣化)하기 쉬운 물질들은 모공(毛孔)을 통하여 피부 밖으로 배출되나 입자가 크고 점성(黏性)이 높은 물질들만 남아 피부 안쪽에 젤리와 같은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젤리와 같은 노폐물이 진하고 두텁게 쌓일수록 탁기의 통과가 어려워집니다. 피부에서 탁기를 강제로 배출하는 방법 중에 부항이라고 하는 기구가 있습니다. 부항은 컵을 피부에 붙.. 더보기
탁기(濁氣) 배출 수단-침, 뜸, 수기요법 탁기를 배출할 수 있는 수단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한 가지는 물리(物理)적 방법이고 다른 한 가지는 도리(道理)적 방법입니다. 두 가지 방법을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4-4 물리적 방법 4-4-1 침과 뜸 침과 뜸은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일구(一灸) 이침(二鍼) 삼약(三藥)이라는 말이 있는데 처음에 먼저 뜸으로 다스리고 그 다음 침으로 치료하고 마지막으로 약을 쓴다는 말입니다. 뜸은 보법(補法)에 해당합니다. 경혈(經穴)에 氣가 뭉쳐서 응고(凝固)되어 있으면 뜸을 떠서 그 열기로 응고된 기를 녹여주고 활성화시킵니다. 결국 막혀있거나 뭉쳐있던 기가 녹아 탁기는 배출되거나 확산되고 생기는 정상적으로 흐르게 됩니다. 침은 사법(瀉法)에 해당됩니다. 기는 전기 전파적 성질.. 더보기
탁기(濁氣)의 배출 - 피부와 의복 ** 피부와 의복 피부(皮膚)를 통하여 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도 많습니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체내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작용이지만 그 속에 노폐물이 녹아 있습니다. 땀 없이 피부의 모공으로 기 상태의 노폐물을 직접 발산하는 양도 대단히 많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배출해 주지 못하면 피부에 고여 그 독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데 그것이 욕창(蓐瘡)입니다. 욕창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가 오랜 시간 고정되어 누어만 있으면 등 부분에 탁기(濁氣)가 고여 그 독성으로 피부가 짓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옷을 입고 삽니다. 옷은 외부의 충격이나 상해(傷害)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추위를 막아주고 품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부작용도 있으니 그것이 바로 모공(毛孔)에서 발산하는 탁기의 배출을 방해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