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명상

황금빛 명상

2010.11.14 18:40

적어도 하루에 두번 이 명상법을 행하라

이른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직전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 명상법을 20분동안 행하라.

아침에 제일 먼저 이 명상법을 행하라! 바로 잠자리에서 나오지 말라. 잠자리에 누운 채 행하라.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즉각!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대는 매우 예민하고 수용적이다.

잠에서 깨어난 순간 그대는 아주 신선한 상태이므로 명상의 효과도 배가될 것이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대는 어느때보다도 마음의 영향을 덜받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거기엔 어떤 틈새가 있다.

그 틈새를 이용해 이 명상법이 그대의 가장 내밀한 곳까지 뚫고 들어갈 것이다.


이른 아침 그대가 막 깨어나고 온 세상이 깨어날 때, 세상 전체에는 깨어나는 에너지의 커다란 물결이 있다. 그 에너지의 물결을 이용하라. 기회를 놓치지 말라.

고대의 모든 종교는 이른 아침 해가 막 떠오르는 때를 기도 시간으로 이용하곤 했다. 해가 떠오른다는 것은 존재계의 모든 에너지가 떠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에 그대는 떠오르는 에너지의 물결을 쉽게 올라탈 수 있다.

아침에는 더 쉽다. 그러나 저년 때가 되면 어렵다. 에너지가 가라앉을 것이기 대문이다. 그때 그대는 흐름에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는 흐름을 타고 갈 수 있다.

이른 아침이 가장 좋은 시간이다. 반은 잠들어 있고 반은 깬 상태에서 즉시 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특별한 자세도 필요없고 목욕재계할 필요도 없다. 아무 것도 필요없다.

다만 등을 대고 침대에 누운 상태로 눈을 감아라. 그리고 숨을 들이쉴 때에는 거대한 빛이 머리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라. 마치 그대의 머리 바로 위에 태양이 떠오르듯이 찬란한 황금빛이 머리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그대는 텅 비어있고, 황금빛이 쏟아져 들어와 더 깊이 깊이 내려간다. 그리고는 발가락으로 빠져나간다. 숨을 들이쉴 때에는 이렇게 황금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라.

반면 숨을 내쉴 때에는 발가락으로 거대한 어둠이 밀려들어 온다고 상상하라. 거대한 어둠의 강물이 발가락을 통해 밀려들어와 계속 올라가다가 머리를 통해 빠져나간다. 이런 상상에 도움이 되도록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라.

아주 천천히 호흡하라.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에는 아주 깊게 호흡할 수 있다. 간밤의 휴식을 통해 몸이 이완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하겠다. 숨을 들이쉴 때에는 머리를 통해 황금빛이 쏟아져 들어오게 하라. 머리야말로 황금꽃이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 황금빛이 도움을 줄 것이다.

그 빛은 그대의 온 몸을 정화시키고 창조성으로 가득채워줄 것이다. 이것이 남성 에너지이다.

그 다음 숨을 내쉴 때에는 발가락을 통해 어둠이 밀려 들어와 위로 올라가게 하라. 그대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것, 가령 칠흑같은 밤이나 검은 강물 같은 것이 밀려들어온다고 상상하라. 이것은 여성 에너지이다.

 이 에너지가 그대를 포근하게 감싸줄 것이다. 이 에너지가 그대를 수용적으로 만들고 고요한 휴식을 줄 것이다. 이 에너지가 머리를 통해 빠져 나가게 하라. 그 다음에 나시 숨을 들이쉬면 황금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이 명상법을 이른 아침에 20분 동안 행하라. 두번째로 좋은 시간은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다.

잠자리에 누워 얼마동안 릴랙스하라. 그리고 잠이 들락말락 하는 중간지점에 있는 것을 느낄 때 이 명상법을 20분동안 행하라. 만일 이 명상법을 행하면서 잠에 빠져들 수 있다면 최상이다. 왜냐하면 이 명상의 효과가 무의식 속에 남아 계속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명상법을 3개월정도 행하고 나면 그대는 깜짝 놀랄 것이다. 신체 내의 에너지 센터 중에서 가장 낮은 물라다르(muladhar) 차크라에 모여있던 에너지, 즉 섹스 센터에 모여있던 에너지가 더 이상 거기에 고여있지 않다.

이제 그 에너지가 위로 상승하고 있다.


/ 명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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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는다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자세를 취하라



등과 목을 꼿꼿히 새워야 한다. 눈을 감고 호흡은 평상시대로 한다. 꼭 자세를 바꿔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는다.

앉아있는 동안 일차적인 목적은 호흡에 따라 배가 오르내리는 것을 주시하는 것이다. 배꼽 약간 윗부분을 주시하라. 이것은 집중법이 아니다.

그러므로 호흡을 주시하고 있는 동안에 많은 일들이 그대의 정신을 산란하게 만들 것이다. 비파사나 그 자체에는 그대의 정신을 산란하게 만드는 요소가 없다.

무엇인가 다른 것이 떠오를 때에는 그것을 거부하지 말라. 다시 호흡을 주시할 수 있을 때까지 그냥 내버려 두라. 사념, 감정, 판단, 몸의 감각, 외부세계에 대한 인상 등이 떠오르면 그것을 거부하거나 휩쓸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라.

중요한 것은 주시의 과정 자체이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주시하느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어떤 일이 떠오르든 거기에 동화되지 말라. 의문이나 문제가 떠오르면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즐겨야 할 신비로 대하라.



걸음
평상시와 똑같은 걸음걸이로 천천히 걷는다



발이 땅바닥에 닿는 것을 느낀다. 원을 그리며 걷거나 일직선으로 걷는다. 일직선으로 걸을 때에는 10보에서 15보까지 앞으로 전진하다가 다시 되돌아온다.

눈은 몇 발자국 앞을 낮게 응시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이 바닥에 닿는 그 감촉을 주시하라. 다른 잡념이 들어오면 그대의 관심이 어디에 가 있는지 지켜 보라. 그런 다음 다시 걸음걸이에 주의를 기울여라.


이것은 좌선과 같은 기법이다. 다만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 20분에서 30분 동안 걸음을 계속하라


/ 명상나라

명상
국내도서>인문
저자 : 월러드 & 마거리트 비처 / 장경기역
출판 : 선학사(북코리아)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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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가 말했다.
"빛나는 경험, 이 경험은 숨을 마시고 내뿜는 두 호흡 사이에서 시작된다
숨이 들어왔다가 나가기 직전, 바로 그 곳에 축복의 근원이 있다."


호흡이 들어올 때에 주시하라. 그 호흡이 나가기 직전, 한 순간 또는 찰라지간에 호흡이 정지하는 때가 있다. 들숨이 있고 나면 찰라지간 호흡의 정지상태가 있은 다음 날숨이 있다. 숨을 내뿜고 나면 호흡의 정지상태가 있고 그 다음에 다시 호흡이 들어온다.

숨이 나가거나 들어오기 직전, 거기에 호흡이 정지하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에 깨달음이 가능하다. 숨을 쉬고 있지 않을 때 그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을 이해하라. 숨쉬지 않을 때 그대는 죽은 것이다. 그러나 호흡이 정지하는 이 순간은 너무나 짧기 때문에 그대는 이 순간을 의식하지 못한다.
 
들숨은 탄생이고 날숨은 죽음이다. 날숨은 죽음과 동일하고 들숨은 삶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숨을 한번 내뿜고 들이마실 때마다 그대는 죽었다가 다시 태어다는 것이다. 이 들숨과 날숨 사이의 간격은 매우 짧은 순간이다. 그러나 주의 깊게 관찰하면 그 간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것은 아무 것도 필요치 않다.
 
호흡을 수련하지 말라. 호흡을 자연스러운 상태로 놔 두어라. 왜 이렇게 명상법이 간단하느냐고? 이 호흡 명상법은 너무나 간단해 보인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그것, 항구적으로 존재하는 그 어떤 것을 아는 것이다. 그대는 호흡이 나가는 것을 알고 호흡이 들어가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들숨과 날숨 사이의 간격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
 
이 명상법을 해보라. 돌연 그대는 호흡이 정지하는 그 지점에 이를 것이다. 그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이미 거기에 있다. 그대에게 덧붙일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이 이미 거기에 있다. 다만 의식의 각성이 결여되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 명상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호흡이 들어오는 것을 자각하라. 다른 것은 모두 잊고 오로지 호흡이 들어오는 것만 주시하라. 그 호흡의 통로를 주시하라. 이 호흡이 콧구멍에 닿으면 그것을 느껴라. 그 다음 호흡이 안으로 들어가게 하라. 철저하게 자각하는 상태에서 호흡과 함께 움직여라. 호흡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라. 결코 이 호흡을 놓치지 말라. 호흡보다 앞서지도 말고 그 뒤를 따라가지도 말라. 호흡과 똑같이 움직여라.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호흡보다 앞서지도 말 것이며, 그림자처럼 그 뒤를 따라가지도 말라. 호흡과 동시에 움직여라.

호흡과 의식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 호흡이 들어가면 그와 동시에 그대도 들어간다. 그래야만 들숨과 날숨 사이의 지점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호흡과 더불어 안으로 들어가고, 호흡과 더불어 밖으로 나와라. 호흡과 동시에 들어갔다 나오고, 또 들어갔다 나오기를 계속하라. 붓다는 이 명상법을 특히 애용했다. 그래서 이 명상법은 불교의 방편이 되었다. 불교의 전문 용어로 말하면 이 명상법은 '아나파나사티(Anapanasati)'로 알려져 있다. 붓다의 깨달음은 이 명상법에 기초한 것이다. 오직 이 명상법에 의해서 붓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호흡을 의식하고 자각하는 이 명상법을 계속하면 어느 날엔가 그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호흡 사이의 정지 지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의 각성이 예리하고 깊어지면, 그대의 각성이 하나의 괄호 안에 응집되고 통합되면 세상 전체가 그 괄호 밖으로 밀려난다. 오직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만이 그대의 세계이다. 그대의 의식 전체가 호흡의 세계에 들어와 있다. 이렇게 되면 그대는 돌연 호흡이 존재하지 않는 정지의 지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매 순간 호흡과 더불어 움직일 때, 더 이상 호흡이 존재하지 않을 때 어떻게 깨어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겠는가? 그대는 돌연 호흡이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호흡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올 것이다. 호흡이 완전히 정지했다. 그 정지의 순간에 지고의 축복이 있다.

/ 명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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