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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드는 철분약


너덜너덜 만신창이가 된 하루를 위한 심리 처방전!

매순간 부딪히는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담은 『철드는 철분약 』.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의 원인을 진단해서 쉽고 가볍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직장생활, 친구사이, 연애사까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생활밀착형 심리기술을 담고 있다.

아침이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회사가기 싫은 감정. 저자는 회사에 가기 싫은 다양한 이유 대신 회사를 가고 싶은 이유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그래도 회사를 가기 싫을 땐 과감하게 하루를 푹 쉬라고 말한다. 또한 거듭되는 실패를 했을 때 학습성 무력감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에게 상을 줄 것을 권유한다. 상을 통해 위로받고 기운을 내서 실패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쌓이면 쌓일수록 피곤하고 불편한 일들이 있다. 이 일은 쌓여서 마음의 병으로 발전한다. 아침마다 뭘 입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날. 주변 사람들이 나만 못살게 구는 것 같을 때. 먼저 퇴근하기 눈치 보이는 순간. 애인의 마음을 믿을 수 없어 불안할 때까지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에 대한 해결책을 내 놓는다.

빨리 집을 나서야 하는데 좀처럼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지 못할 때의 그 기분은 어떨까? 안 그래도 시간이 없어 마음은 초조하고, 정말 이러다가는 지각할 게 뻔한데…. 그런데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일은 꼬이는 법이다. 이 옷도 저 옷도 당최 마음에 드는 옷이 하나도 없고, 상의를 고르면 어울리는 하의가 없고, 늘 이런 식이다.

이러한 상태는 ‘심리적 리액턴스 이론’ 때문에 발생한다. 리액턴스란 저항이라는 의미로, 인간은 어떠한 행동에 반발하려는 심리가 있다. 지각을 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출근 준비에 더욱 시간을 들이거나, 내일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던 책상 정리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심리 때문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마음이 반발을 하는 것이다.

-<뭘 입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 중에서


분명 자신이 실수했음에도 아랫사람 탓으로 돌리거나 별것 아닌 일로 불같이 화를 내거나…. 부당하다고 해서 상사를 내 맘대로 해고시킬 수도 없으니, 분통 터지는 마음을 어떻게 억제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다.

분노를 억제하는 괜찮은 비법이 있는데, 그것은 ‘지금이 아니라 10분 후에 화를 내자’와 같이 화나는 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나중으로 미루는 ‘연기 허가’다. 화를 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짜증이 증폭되지만 10분 후에는 화를 내도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다.

그러고 나서 막상 10분 후가 되면 ‘이제 와서 화를 낸다고 뭐 별수 있겠어’ 하는 체념과 함께 화나는 마음이 누그러질 것이다.

그런데 10분이 지났는데도 화나서 견딜 수가 없다면 그때는 상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후련하게 하는 거다. 분명 처음 열 받았을 때보다는 생각이 이성적으로 정리되었을 것이다.

-<부당한 직장 상사 때문에 너무 화가 날 때> 중에서


당신이 A와 B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함에 있어 고민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그 둘의 가치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A를 선택하면 A를 얻는 기쁨과 함께 B를 잃는 슬픔을 동시에 맛보게 된다. B를 선택해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결국 어느 쪽을 선택하든 반드시 후회하기 마련이다.

최대한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나는 고생스럽거나 용기가 필요한 쪽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인간은 고생을 많이 해서 얻은 것일수록 그것의 가치를 크게 느낀다.

길에서 주운 10만 원보다 점심값을 아껴가며 모은 10만 원이 더 소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인지적 불협화 이론’이라고 하는데, 힘들고 고생스러운 선택을 하면 손에 넣었을 때의 가치도 크다고 생각하는 심리다.

-<어느 쪽으로도 결정내리지 못하고 망설일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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