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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들

기(氣)로 된 생명들의 세계 3

또 그들의 무게에 따라 이동 능력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매우 가벼운 존재들은 생각의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는가 하면 걸어 다니는 것, 기어 다니는 것, 몸이 무거워 땅 속 깊이 가라앉은채 수천 년을 살아야 하는 존재들도 있습니다.

종교계에서는 하늘 위 기의 세계를 천국이라고 하고 땅 속을 지옥이라고 부르며 지표상에 기의 세계를 연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든 기로 된 생명들의 유일한 목표는 천국으로 올라가서 사는 것입니다.

기로 된 생명들은 매우 희박한 밀도로 이루어져 있고 전기적 성질을 띠고 있어서 웬만한 물체들은 비교적 쉽게 관통할 수 있으나 유리나 나무와 같이 고밀도이면서 부도체(不導體)의 물질들은 통과하기가 다소 어렵고 철판이나 콘크리트 벽은 쉽게 관통할 수 있습니다.

기로 된 생명들은 다른 말로“신(神)”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살고 있는 세계도 조직 사회로서 인간들의 삶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 인간들의 세계와 같은 공화국 형태가 아닌 약 4-500년 과거의 조선 시대와 같은 군주국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상의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생명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용(龍), 또는 봉황(鳳凰) 등은 기로 된 생명들만 존재하며 상으로 된 생명들은 실존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상의 세계에 알려져 있지 않는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별별 형태의 생명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흔히 괴물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의 세계에 실존하는 생명들은 기의 세계에서도 모두 존재합니다.

작은 벌레들까지도. 우리가 흔히 귀신이라고 부르는 존재는 이러한 기로 된 생명체중 한 종류로서 죽은 인간의 육체에서 빠져나온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영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순수한 영혼이 아니고 영혼이 기로 된 또 다른 육신을 입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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