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들

탁기(濁氣)의 배출 - 피부와 의복

** 피부와 의복

피부(皮膚)를 통하여 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도 많습니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체내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작용이지만 그 속에 노폐물이 녹아 있습니다. 땀 없이 피부의 모공으로 기 상태의 노폐물을 직접 발산하는 양도 대단히 많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배출해 주지 못하면 피부에 고여 그 독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데 그것이 욕창(蓐瘡)입니다. 욕창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가 오랜 시간 고정되어 누어만 있으면 등 부분에 탁기(濁氣)가 고여 그 독성으로 피부가 짓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옷을 입고 삽니다. 옷은 외부의 충격이나 상해(傷害)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추위를 막아주고 품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부작용도 있으니 그것이 바로 모공(毛孔)에서 발산하는 탁기의 배출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피부를 통한 탁기의 배출을 잘못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피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독성 노폐물이 옷에 고여 질병(疾病)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죽음에 이룰 수도 있습니다. 피부배출을 원활히 하려고 하면 통기가 잘되는 소재의 옷을 다소 큰 것으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잠 잘 때 피부를 통한 피로 물질의 배출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므로 방안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잠옷과 이불은 얇은 것이 좋습니다.

우리말에 “핫바지 방귀 새듯 한다.” 이 말은 핫바지의 통기(通氣)가 잘되는 것을 뜻하는데 선조들의 옷은 품이 큰 옷을 여러 겹 입었는데 매우 현명한 방법이었습니다.

근래에 젊은이들이 입는 옷 중 몸에 꼭 끼는 청바지, 통기가 잘 안 되는 가죽옷 콜셋, 거들 등은 건강을 해치는 옷입니다. 단기간에는 잘 모르지만 장기간 착용하면 질병(疾病)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옷들은 기(氣)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서양에서 전래된 옷들입니다.

우리의 몸은 항상 피부를 통하여 탁한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있고 옷을 그때 갈아입지 못하면 지독한 냄새가 마련인데 그 냄새가 모두 몸속에서 나온 노폐물들인 것입니다. 인체 피부 중 가장 많은 탁기(濁氣)를 배출하는 부분은 사타구니, 성기, 항문 등입니다.

남성들은 고환(睾丸)의 피부로 많이 배출됩니다.
사람은 직립생활을 하기 때문에 몸속에서 생긴 노폐물들이 아래로 갈아 앉아 사타구니 피부로 배출되는데 이 부분이 인체 중 냄새가 가장 심하며 내의 중 때가 가장 많이 생기는 곳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 때는 없던 검은 색소가 사춘기(思春期) 무렵이 되면 사타구니 근처에 생기기 시작하는데 성징(性徵)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색소는 노폐물중 기체(氣體)성 물질이 휘발하고 고체(固體)성 물질이 피부에 남은 것입니다.

인간은 배설(排泄), 배뇨 기관, 성기에 여러 가지 질병들이 많은데 이 부분에 생기는 모든 질병이 탁한 물질에 영향을 받습니다.

치질(痔疾)과 습진(濕疹) 같이 탁한 물질에 의해 항문이나 피부가 손상을 입는 탁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병도 있고 세균성 질병과 같이 다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병이라도 탁한 물질에 의해 생기(生氣)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탁기의 독성으로 병이 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 성기, 사타구니, 항문의 질병들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것은 찜질입니다. 이곳에 병이 생기면 양의사 한의사를 막론하고 찜질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 찜질이 병을 호전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찜질이 병을 호전시키는 원리는 성기, 항문, 사타구니에 열기를 가하면 그 열기(熱氣)가 그곳에 고여 있던 탁한 물질을 녹여서 밀어내 버리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대야에 뜨거운 물을 깔고 앉는 것입니다. 또는 뜨겁게 달군 돌을 깔고 앉을 수도 있고 화분 속에 적외선램프를 위로 향하여 설치하고 화분 위를 양변기처럼 깔고 앉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샤워기로 씻는 방법입니다. 샤워기를 손에 들고 수온을 따뜻할 때 시작해서 차츰 온도를 높여 마지막 화상(火傷)을 입지 않는 한 최대로 뜨거운 물로 끝을 냅니다. 자세는 쪼그리고 앉아서 꼬리뼈, 항문, 성기를 샤워하고 기마(騎馬) 자세로 서서 성기, 사타구니를 끝냅니다.

시간은 전체적으로 수분이면 되고 탁기가 녹아내리는 것은 순간입니다. 시간보다는 온도(溫度)가 중요하며 높은 온도는 순간적으로 녹여 내릴 수 있으나 뜨겁지 못한 온수는 장시간이 걸려도 녹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샤워할 때 느낌은 그 부분에 있던 가려움 또는 통증(痛症) 물질이 즉시 다 살아나 순간적으로 몹시 가려움을 느끼게 되나 즉시 다리 아래로 빠져 다리와 발에서 피부로 배출되며 배출부위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피부나 피부 가까이에서 발생한 질병은 높은 온도로 빠른 시간에 씻어낼 수 있으나 자궁의병 전립선 또는 직장(直腸), 대장(大腸) 등 다소 깊은 부분에 발생한 질병은 따뜻한 물 또는 돌, 적외선램프 등을 깔고 앉아 장시간 동안 찜질을 해 주어야 합니다.

사타구니가 아니더라도 인체의 피부에 생긴 질병에 의한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이 있을 때에는 뜨거운 물로 세척해 주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며 또 옷을 벗어주면 통증물질의 배출에 도움이 되므로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줄어듭니다. 피부에서 배출된 독성물질이 옷의 섬유사이에 고여 계속 피부를 자극하게 되는데 옷을 벗어버리면 대기로 빨리 발산되기 때문입니다.

옷은 자주 빨아 입고 이불은 자주 일광욕(日光浴)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옷은 세탁할 때 섬유에 베어있던 탁한 물질이 빠져나가며, 이불을 태양에 노출시키면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의 입자가 이불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이불 속에 베어있는 탁한 독성 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햇볕이 귀한 도시에서는 가끔 온돌방에서 이불을 깔아놓고 방바닥을 뜨겁게 하여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이불 속에 베어있는 탁한 기운들을 밀어내 버려 ‘氣’적으로 이불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이때 방안 공기를 꼭 환기 시켜 주어야합니다.

사타구니의 탁기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자주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나 방바닥에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항문과 성기의 탁기가 배출되지 못하게 의자가 막고 있는 상태가 되므로 이곳에 탁기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 http://www.linl.com

'자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다연과 함께-4] 하복부 운동 - step 1  (0) 2007.06.02
모든 순간이 명상입니다  (0) 2007.06.02
탁기(濁氣)의 배출  (0) 2007.05.30
욕심(慾心)  (0) 2007.05.26
인체의 노화  (0) 200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