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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눈 - 2

혹시 여러분들 중에 사찰(寺刹)의 탱화나 불교서적 등에서 부처님이나 인간의 이마에 눈이 달린 그림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 눈을 제3의 눈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기의 세계를 볼 수 있는 氣로 된 눈입니다. 제3의 눈은 이마 한 가운데 인당(印堂)혈 이라고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당으로 받아들인 신호를 대뇌 속 중앙부의 송과체(松果體)에서 영상으로 만들어 집니다. 송과체는 기로 만들어진 기관인데 이환중(泥丸中)이라고도 부르며 영적(靈的) 세계와 교감(交感)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보통 사람들은 태어나서 사춘기(思春期)까지 왕성하게 성장하고 사춘기 이후에 급격히 퇴화(退化)하여 수축(收縮)되어버립니다.

인당혈 이외에 머리중앙 윗쪽 백회(百會)혈 보다 약간 앞쪽에 천목(天目)혈이 있는데 이곳을 통해서 기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능력은 영안(靈眼), 불안(佛眼), 심안(心眼), 천안(天眼)등으로 표현되고 있고 그 성격이 각기 다르나 이 강좌에서는 기의 세계를 보는 능력(能力)을 제3의 눈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제3의 눈으로 인체 내부를 투시(透視)하여 보는 것을 내관(內觀)이라고 하는데 인체의 상(像)과 기(氣)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심안의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기의 세계를 보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이 심안(心眼)으로 본다는 사실을 모를 뿐입니다.

사람은 꿈속에서 기의 세계를 봅니다.
예를 들면 꿈속에서 산신령(山神靈)이 산삼(山蔘)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어 꿈에서 본 그 장소에서 실제로 산삼을 캘 수 있었다는 식의 꿈을 현몽(現夢)이라고 하지요.
꿈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나 뵈었다, 또는 실제로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곳을 전에 많이 가본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찾아가는 꿈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꿈이 다 기의 세계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또 비몽사몽(非夢似夢)간에 꿈도 아닌 것이 꿈처럼 방안과 나 자신을 보게 되는데 가위가 눌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가위눌림 현상은 누구나 경험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때 보이는 장면이 氣로 방안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는 왜 생시(生時)에 보이지 않고 꿈처럼 보일까요?
기의 세계는 매우 밀도(密度)가 낮은 희박한 세계입니다. 따라서 기로부터 발산(發散)되는 신호는 그 세력이 매우 미약하여 의식(意識)이 있는 생시에는 고밀도 세계인 인체의 5감(시각(視覺), 후각(嗅覺), 미각(味覺), 청각(聽覺), 촉각(觸覺)과 5감이 연결된 의식의 활동이 왕성하고 여기에 교류되는 정보의 신호세력은 기의 세계로부터 오는 신호의 수천, 수만 배 크기 때문에 인체의 뇌(腦)는 미약한 기의 신호를 따로 식별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잠자고 있을 때는 오감(五感)과 의식(意識)이 활동 중지상태에 있으므로 미약한 기의 신호를 감지(感知)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과학자가 사람이 죽기 직전과 직후의 무게를 측정하였더니 20g의 차이가 났으며 “사망(死亡) 후 줄어든 20g의 무게가 영(靈)의 무게이다“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필자는 기의 세계도 물질(物質)세계이고 중력(重力)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위의 주장에 수긍할 수 있으나, 영혼(靈魂)의 무게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그 내용은 다음 장에서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영혼의 무게를 20g으로 가정하면 실제 사람의 몸무게가 남녀 평균 60kg 이라면 영혼이라고 부르는 기의 무게는 1/3000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혼의 신호세력은 인간 육신에서 발생하는 신호 세력의 1/3000 만큼 희박한 것입니다.

학교 운동장에 3000명의 학생들이 애국가를 합창하고 있는데 그중 오직 1명만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면 애국가를 부르는 학생들이 아리랑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까요? 학생들은 모두 애국가만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3000명의 학생들이 모두 입을 다물고 단 한 명의 아리랑 노래에 귀를 기울인다면 학생들은 모두 아리랑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치로 인간의 의식이 깨어 있을 때는 기의 세계를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밤마다 꿈에서 기의 세계를 보지 못하는 것은3000명의 학생들이 아리랑노래에 귀 기울이지 않고 모두 잠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꿈속의 기의 세계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생시에도 기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오랜 시간 도(道)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천안(天眼)이 열리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대개는 선천적(先天的)으로 타고 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무당(巫堂) 또는 영매(靈媒)들입니다.

또 직업적으로 무당을 하지 않는 보통 우리 주변의 사람들 가운데 기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들은 기의 세계를 볼 수 있고 기의 세계에서 다른 생명들과 대화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그러한 능력을 감추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람들은 다수의 의견이 곧 정의(正意)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의 세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소수의 기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귀신(鬼神)이 보인다고 하면 정신과 의사들은 그것은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암시에 의해 환상(幻想)을 보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그런 사람들을 정신질환자라고 분류하고 환상을 보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마치 꽃의 아름다움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선천성 맹인들만 사는 세계에서 꽃의 색깔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을 정신질환자(精神疾患者)로 분류하여 그의 눈이 보이지 않도록 망가트려 놓고 이제 정상으로 치료되었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氣의 세계를 보거나 대화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은 인간의 문명이 발달하기 전 고대(古代)시대 에는 그 지위가 제사장(祭司長)이었으며 신(神)과 사람과의 통역관으로서 집단에서 대단히 높은, 거의 왕(王)에 버금가는 지위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미개국의 원주민들 사이에 무당은 추장(酋長)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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