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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들

기의 이해

요 근래 “기(氣)”라는 단어가 우리 주변에서 매우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기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기가 정말 있기는 있습니까?”
“장풍으로 사람을 넘어지게 하거나 숟가락을 휘게 하는 것, 그것이 기 아닙니까? ”
”아픈 사람의 병을 고치는 신비한 능력이 기라고 하는데 실제로 병을 고칠 수 있습니까? “

그러나 필자는 많은 사람들의 기에 대한 이러한 생각들이 오히려 기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氣)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우리는 그 대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전기(電氣), 온기(溫氣), 열기(熱氣), 냉기(冷氣), 공기(空氣), 신기(神氣), 숫기, 인기(人氣), 진기(眞氣), 탁기(濁氣), 수기(水氣), 양기(陽氣), 음기(陰氣), 용기(勇氣) 등 이들 모두의 공통분모는 “기”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라고하면 이것을 상식적인 것이 아닌 무엇인가 신비스러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끼리의 상아가 신기하다고 해서 상아가 코끼리의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기도 이와 같습니다. 장풍을 쏘거나 숟가락을 휘게 하는 것도 기이지만 그런 부분들은 오히려 우리 생활과 별로 관계없는 비상식적인 현상들입니다. 우리는 이제 기를 좀더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氣라고 부르는 것은 앞서 열거한 것과 같이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것은 갖가지 이름으로 다양하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열에너지도 하나의 기(氣)이고 공기도 기입니다.
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공기는 열기(熱氣)가 되고 열이 없는 공기는 냉기(冷氣)가 됩니다. 또 공기 중에는 습기(濕氣)가 많은 공기가 있고 건조한 공기도 있습니다. 이 습기에 자유전자(自由電子)가 많이 들어있으면 이것이 바로 전기(電氣)입니다. 비구름은 공기와, 습기와 전기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둥과 번개가 발생합니다. 우리 인체 내에 있는 기도 이러한 여러 가지 형태의 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인체의 기를 한번 느껴 보겠습니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갑순이가 말했습니다. “갑돌씨, 손이 따뜻하군요” 이때 갑돌이의 기운이 갑순이의
손을 통해서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체온(體溫)이 바로 기입니다.

우리는 대다수 이미 어릴 때 간단한 기치료(氣治療)를 경험해 본적이 있습니다. 여름철 찬 것을 많이 먹거나 배를 노출시킨 체 잠을 자고 나면 배탈이 납니다. 이때 어머니는 “내 손이 약손이다” 하시면서 배를 슬슬 쓸어 주시곤 하셨습니다. 그럴 때면 잠이 스르르 오면서 뱃속이 따뜻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어머니의 기운이 배가 아픈 어린이 뱃속으로 들어가서 배앓이를 낫게 한 것입니다.

또 다른 氣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으면서 그것이 기 인줄 모르고 있는 것, 바로 햇빛입니다. 햇빛은 태양에서 발생되어 우주공간을 통과하여 지구에 도달합니다.
그러므로 우주(宇宙)에는 햇빛이 꽉 차 있습니다. 다만, 그 빛을 반사 할 물질이 없으므로 캄캄하게 보일 뿐입니다. 햇빛은 열로 변할 수 있으며 지구상에 사는 거의 대부분의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줍니다.

식물은 태양 에너지를 받아 함수탄소라고 하는 다른 형태로 바꾸어 저장합니다. 이 식물을 초식동물들이 먹고 체내에서 태워서 에너지로 환원시켜 살아갑니다.육식동물들은 또 초식동물들을 먹고삽니다. 이러한 지구생물들의 먹이사슬의 출발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 다른 말로 양기(陽氣) 또는 에너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氣)는 생명활동의 근원이며 생명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양기, 에너지 또는 빛, 열 이 모두 같은 것이며 그 형태나 성질을 다른 모양으로 바꾼 것입니다.

태양 빛은 입자(粒子)이면서 파동(波動)입니다.
태양 빛이 물체에 닿으면 열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햇빛을 쪼이면 따뜻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열(熱)이 많은 물체는 빛을 발생합니다. 용광로 속의 쇳물이나 뜨겁게 타는 숯 덩어리에서 빛이 나옵니다.

빛과 열은 성질이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빛은 열(熱)로 바뀔 수 있고 열은 빛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전기(電氣)가 공기 중에서 방전(放電)할 때는 빛이 발생합니다.
밤에 번개가 칠 때 우리는 이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용접할 때 밝은 빛과 높은 열이 발생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전기가 빛으로, 열(熱)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이나 빛이 전기(電氣)로 바뀌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두 에너지이며 기(氣)의 다른 일종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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