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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茶] 피부미용에 좋은 감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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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감나무의 멋을 일곱 가지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수명이 길고, 잎이 무성하며, 까마귀가 집을 짓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으며, 단풍이 들면 보고 즐길만하고, 과일이 보기 좋고, 낙엽이 진 뒤 감만 주렁주렁 매달려 크게 자라니 멋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폭 넓게 재배되고 있는 감은 옛날부터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고 알려져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홍시는 맛이 달고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없애며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숙취를 풀어 준다. 곶감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보하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비위장 소화기기능을 촉진한다. 이 밖에 얼굴의 기미를 없애고 목소리를 맑게 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감은 위장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설사나 배탈이 났을 때 감 한개에 우유 한 컵을 부은 뒤 꿀을 한 숟가락 넣고 감이 흐물거릴 때까지 달인 다음 마시면 잘 낫는다.
끓이는 것도 귀찮다면 감을 믹서에 간 뒤 우유 한 컵과 섞고 꿀을 타서 빈속에 마셔도 마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이 약한 사람은 곶감을 쌀가루와 함께 갈아 죽을 쑨 뒤 먹으면 좋다. 밤에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에 시다릴 때는 곶감 세 개에 물 세 홉을 붓고 약한 불에서 20~30분 가량 끓인 다음 먹으면 신경이 안정되고 편히 잠을 잘 수 있다.

곶감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중풍을 미리 막으려면 감을 갈아 즙을 낸 뒤 같은 양의 무즙과 섞어 두고 하루 두세 번에 걸쳐 소주잔으로 한잔씩 빈속에 마시면 좋다.

특히 5~6월 경에 수확한 어린잎에 비타민과 칼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태아의 골격형성이 필요한 임산부와 어린이는 음식에 넣어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잎차는 녹차와는 달리 약산성이므로 많이 마셔도 장을 상하게 하거나 불면증에 걸리는 염려가 없고,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려는 사람에게,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 성분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몸에 부기를 빼주는 기능이 있어 냉장고에 넣고 음료수처럼 마셔도 좋다. 그러나 변비가 심한 사람은 감잎차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감꼭지 말린 것을 묵은 생강과 함께 각 5g씩 20㎖의 물에 넣고 달여 마시면 딸꾹질이 멈춘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 http://herb.daegu.go.kr/